정말 가고 싶은 회사의 코딩테스트를 봤다.
6문제가 나왔고 210분이 주어졌다.
서류를 내고 한 1주 후에 보지 않을까 했는데 서류 낸 주에 보게 되다니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그래서 붙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걱정할 시간도 사치였다.
나름의 벼락치기로 프로그래머스의 Lv1-2단계 문제들을 풀었다.
풀다 보니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고..
코딩테스트를 보면서 절실하게 느낀 것들이 있어 잊기 전에 적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고 다음에 있을 코딩테스트를 대비하는 것 이다.
- 처음부터, 기초부터 집착하지 말자
C, C++ 처음부터 다시 정리하고 싶고, 까먹으면 다시 첨부터 돌아가야 다음것도 잘 흡수할 것 같고 그런데
일단 시간도 없고 어차피 시간 지나면 또 까먹을 뿐더러 써먹지 않으면 까먹기 때문에 코테 대비하면서 인강으로 채우면 될 것 같다.
- LeetCode, HackerRank로 갈아탈까 고민중
영어 코테는... ㅎ 일단 읽는데 거부감이 든다. 읽는 게 힘든 건 아니지만 짜증부터 난다.
하지만 그딴거 가릴 처지가 아니다. 프로그래머스도 좋은데.. 영어 대비도 분명히 고려해야 할 것.
- 한 문제 한시간정도 간절하게 고민하기
고민하기 귀찮고 어차피 못풀것같으니 시간낭비같아 바로 답을 봤었는데 고민하면서 찾는 문법들이 다음에도 나올것이고 어떻게든 실행되게 작성해보는 것들이 남지 않을까.
- 실패도 습관이다
당연히 단기간에 대비한다고 잘 되는건 아니지만 이번엔 부족했으니까, 시간이 없었으니까, 아직 실력이 없으니까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몇달 후엔 대비가 될까?라는 생각이 든다. 완벽한 준비는 영원히 되지 않을 것이다. 매 순간 간절하게 임하자.
- 체력 관리
시험 하루 전날 갑자기 아팠다. 가벼운 신경통인 줄 알았는데 열이 났다. 근 2년간 열이 난 적이 없었는데 하필 이 시국에 열이 나고 몸살 기운이 있었다. 집에 와서 타이레놀 먹고 누워있는데 너무 화가 났다. 왜 하필 오늘? 혹시 코로나여서 시험 못 보면 어쩌나 오늘 하루 종일 코테 조질 생각이었는데 모든 걸 망친 느낌이 들었다. 더 억울한 건 내가 뭘 잘못한 게 없다고 느껴졌다. 평소대로 살았는데 아픈 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이었다. 여전히 체력 관리와 스트레스 조절, 컨디션 조절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었던 운동을 하고 비타민 잘 챙겨 먹고 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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