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1주차1 3월 첫째 주 부트캠프 첫 주가 지났다. 체감상으로 한달은 한 것 같다. 3월 1일이 1주 전이였다니 믿을 수가 없다. 오티때까지만 해도 에이 그렇게 빡세겠어? 했는데 생각보다 빡셌다. 말로는 9 to 9이라고 했지만 쉬엄쉬엄 할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나만 아니였다. 비전공자들도 많았고 나는 그래도 2년 공학 석사 학위가 있으니까 좀 수월하겠지 생각했는데 내가 건방졌다. 코딩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들이 몰두해서 좋은 결과를 만드는 동안 나는 자만하고 이렇게까지 해야해? 했던 것 같다. 나의 거만함과 건방짐이 피부로 와닿는 순간이였다. 오류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잠도 아끼고 새벽까지 몰두하는 팀원들을 보면서 내가 감히 간절하다고 말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존심도 많이 상한 것 같다. 당시엔 그냥 넘겼는데.. 2021.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