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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같이 가는 느낌

by imagineer_jinny 2021. 3. 15.

팀원 한분이 오늘 멘붕에 빠졌다. 

알고리즘의 순탄치 않음 + 나머지 팀원들과 속도가 달라 자기가 폐를 끼친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았다.

우리는 괜찮다고 하고 우리도 못한다 같이 배우는거다 했지만 

많이 조급하고 힘든 느낌이였다.

 

솔직히 대화가 잘 통한다는 느낌?은 안받았다.

내가 느끼기에 대화는 뭔가 주고 받는 느낌이 있고 서로의 피드백이 받아들여지고 뭔가 가닥이 잡히는 느낌이 들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였다.

 

근데 그래도 대화를 많이했다. 게더로, 줌으로 정말 틈날때마다 얘기하고 잘 들었다. 나머지 한분이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해결책도 많이 제시해주셨다. 그분을 보며 말은 저렇게 듣는거구나 했다.

나는 들으면서 그래서 어떤 결론을 원하지? 어떤식으로 정리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까? 하면서 해결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분은 뭔가 더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오늘의 감동 포인트 ㅠㅠㅠㅠ 우리 셋다 힘들어하는데 나는 2주 전까지만 해도 0+0=0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다 몰라도 머리 맞대고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제는 내가 그나마 이해한 다이나믹 프로그래밍을 설명해줬고 코드리뷰는 다른 팀원분 한분이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설명해주시고 한분은 좋은 방향을 늘 고민하고 제시해주신다. 코드 설명도 잘 해주신다!

정말 기대 없이 들어온 부트캠프에 새로운 자극과 깨달음을 많이 받고 간다. 그래서 요즘 이거 하는게 제일 행복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우리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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