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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아직 2주도 안지났네..ㅎ

by imagineer_jinny 2021. 3. 12.

소름돋는게 팀이 세번 바뀌었고 그런데 2주가 안지났다는게 놀랍다.

이렇게 시간을 알차고 바쁘게 쓰면 시간이 느리게 가는구나 싶었다.

오늘 세번째 팀원들을 만났다. 역시 두분 다 좋은 느낌이다.

화요일까지 하노이 잘 마무리하고 존버했는데

수요일 큐 스택부터 음? 하더니 목요일 DFS, BFS에 4문제에 빠른 손절하고 좀 놔버렸다.

그리고 오늘 시험을 봤고 다시 새로운 알고리즘 주가 왔다.

저번 팀원들이랑은 각자 거의 하고 서로 생사만 확인하는 느낌이였다면

이번엔 그때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서 한문제 한시간 풀고 바로 소감?나누고 또 바로 한문제 풀고 소감 나누고 이런식으로 진행했다. 그러니까 정말 빼도박도 못하게 약간의 긴장감과 열심히 하게 되었다.

이번 팀원분들은 계획을 아주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오늘 한 얘기의 20%는 계획얘기였던 것 같다. 한 팀원분은 저번 팀에서 좋았던걸 공유해주셨는데 갈수록 이 부트캠프에 진심이 되가는 것 같다. 잡음들 다 지우고 이것만 하고 싶단 생각을 며칠 사이에 많이 한다. 방해되는것들은 삭제하고 싶다.

 

또 한가지를 배웠다. 우리 모두 파이썬이 어색해서 파이썬 기초부터 하고 이걸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매니저님의 면담을 통해서 그러면 안된다는걸 깨달았다. 흔히 우리가 익숙했던 개념부터 탄탄히 하고 응용문제를 푼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수능에서의 방식?에 익숙해져 팀원들 모두 지금 abc도모르는데 무슨 영작을하냐 이런느낌이였지만 매니저님은 그렇게 차근차근 가면 지금 이 수준의 문제를 푸는데 6개월이상 걸린다고 하셨고 그러지말고 이문제를 조금 고민해보고 풀이를 보고서라도 개념과 흐름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거꾸로 가라고 하셨다. 엄청나게 솔직히 와닿진 않지만 그렇게 하라니까 믿고 그렇게 해봐야지. 

 

그리고 적적하던 차에 오늘 내 웃음지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똑같이 어려워 하는구나.. 

 

갈수록 팀원들에 대한 소중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여태 왜 모르고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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